로그인을 하려다 비밀번호가 뭐였는지 떠올려봐야 할만큼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옛날 글들을 읽기는 싫다. 옛날 글이 싫어서 곧잘 지우는 사람도 있던데 나는 주로 방치해두는 편이다.
한때는 새벽 두시에 컴퓨터로 뭔가를 적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몇 달만에 이러고 있자니 괜히 울적한 기분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나의 즉흥성은 나에게 독이될까, 득이될까?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탈인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생각을 안하려고 피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생각을 피하기 위해서 '그냥 꼴리는대로 하자'고 스스로 생각을 하면서 마치 그것이 원래 내 모토였던 것처럼 말한다.
그런 결정들에 대해서 후회한 때가 적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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