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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ears'에 해당되는 글 70

  1. 2010/08/19 Matt & Kim, M83
  2. 2010/08/16 자마이칸 로맨스
  3. 2010/08/15 인피니트
  4. 2010/07/10 Glastonbury 2010 (collaboration stages) (2)
  5. 2010/07/10 Shakira (2)
  6. 2010/05/21 이번주 아이돌 컴백무대 감상문 (3)
  7. 2010/05/10 f(x) (4)
  8. 2010/04/29 페퍼톤스 (3)
  9. 2010/04/28 El Sistema (엘 시스떼마)
  10. 2010/04/27 MGMT (2)
  11. 2010/04/22 Vampire Weekend
  12. 2010/04/19 500 days of summer
  13. 2010/04/05 Friendly Fires - Skeleton Boy (2)
  14. 2010/04/05 Magnet
  15. 2010/04/05 Marit Larsen
  16. 2010/04/05 Christel Alsos
  17. 2010/02/23 Live Lounge - Example, Friendly Fires, Jay Sean
  18. 2010/02/23 Local Natives
  19. 2010/02/23 will.i.am
  20. 2009/12/31 Corinne Bailey Rae
  21. 2009/11/28 YACHT (4)
  22. 2009/11/22 The Alphabeat (2)
  23. 2009/11/21 Florence and the Machine
  24. 2009/11/21 The xx
  25. 2009/11/21 Bombay Bicycle Club
  26. 2009/11/01 Vampire Weekend (2)
  27. 2009/11/01 Friendly Fires (2) (1)
  28. 2009/11/01 Magistrates
  29. 2009/10/24 비스트, 앰블랙 (1)
  30. 2009/09/19 Phoenix 특집

Matt & Kim, M83


 Matt & Kim, 'Daylight'

 뉴욕출신 귀여운 2인밴드 맷앤김의 뮤직비디오.
 맷앤김 하니까 김앤장 떠오른다. 아무튼,

 이 팀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다. 얼마전 동생과 도쿄여행을 가서 hmv (시부야에 있는 대형 음반가게)에 들어갔더랬다. 스탠드에 걸려있는 여러 음반들을 듣던 중에 동생이 '언니 이거 전 트랙이 정말 좋다'면서 보여준 것이 Matt & Kim 이었다. 당시 맷앤김이라는 팀 이름은 내게 상당히 낯익은 밴드명이었고, (대표곡 한 소절조차 기억해내지 못했지만) 일말의 고민없이 나는 '그거 한국가면 분명 라이센스 음반이 나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음반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언니의 호언장담을 동생은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였고 결국 그녀는 hmv에서 아무 것도 사지 않은 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 후 며칠이나 지났을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말 안해도 알겠지!!!!!!!... 그녀가 맞딱드린 건 라센은 커녕 수입음반도, 멜론 스트리밍도 싸이월드 bgm도 없는 시궁창 같은 현실이었다.

 결국 난 아마존에서 음반을 구해다주겠노라고 또 장담을 하게된다. 좀 귀찮긴 하지만, 음악이 좋은 건 틀림없는 것 같다.

 그리고 생각해봤는데, Matt & Kim 이 익숙했던 건 아마 M83의 'Kim & Jessie'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한 곡 더 감상...


 M83, 'Kim & Jessie' live @KCRW

 official music video는 EMI에서 막아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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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마이칸 로맨스



 관자놀이 (관악자작곡놀이) 티저 중, '자마이칸 로맨스-좋아좋아'

 응준과 수웅이. 이거 좋아좋아 흥겨워!
 내일 쌈싸페 오디션이라고 해서 응원차 올림!!! ('엄마한테 비밀'은 드러워서 못퍼오겠다 ㅋㅋㅋㅋㅋ)  
 
아래는 티비(?) 나온 것.


 청춘보고서 '스트리트 시어터', 9회 '자마이칸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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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인피니트, 'She's back' (MV)

 인피니트(infinite)는 타블로가 만든 신인그룹이고 이 노래는 인피니트가 두 번째로 밀고 있는 타이틀. DSP 출신의 한재승, 김승수 콤비가 작곡했다. 요즘 나오는 노래 중에 제일 좋다. 영상도 참으로 상큼하고 말야... 참고로 한&김 콤비 히트곡으로는 카라의 'pretty girl', 'lupin', 'rock you', 'mister', 'wanna', 'honey' 등이 있다. 특히 롹뀨바리쎄이는 내 페이보릿이다.

인기 작곡가들의 안정적인 곡 수급으로 아이돌음악의 퀄리티가 어느정도 높아진 것은 정말 바람직한 현상이다. 몇 년 전에... 소위말해 아이돌 2세대 시절의 빈곤했던 그 인기가요 무대를 떠올려보자. 동방신기가 그나마 괜찮았지만 처음부터 수준이 있었던 건 결코 아니었고, SG워너비와 그의 아류들이 음악프로그램을 휩쓸고 대세가 되어갈 때 난 정말 괴로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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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tonbury 2010 (collaboration stages)



글라스톤베리 2010 중 콜라보레이션 무대 모음.


Edge (from U2),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feat. Muse) @Glastonbury 2010

U2의 기타리스트 엣지와 뮤즈가 함께 한 무대. 누가 누구의 것을 피처링하는 것인지 모를만큼 잘 어울리고 메뜌는 역시 잘한다. 짱급이야. (근데 보노보노는 왜 못 온거지?) 암튼 이건 훈훈함을 넘어서 걍 감동 ㅠㅠㅠㅠㅠ


Scissor Sisters, 'Any Which Way' (feat.Kylie Minogue) @Glastonbury 2010

나 이제부터 씨저 시스터즈 팬 할 거다. 카일리 미노그랑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이건 정말 환상이야. 안무까지 짜맞추고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아 신남.ㅎㅎㅎ 역시 디스코가 짱이다.

이 외에도 the XX랑 Florence (from the Florence & machine)이 같이 한 무대도 있는데 그건 그냥 별로다.


Tom Yorke & Jonny Greenwood, 'Karma police' @Glastonbury 2010

이건 직캠이다. bbc 영상 못 찾겠다. 내가 검색능력이 딸려서 그런가 ㅜㅜ
톰욕 무대에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인 Jonny Greenwood 가 나타나서 같이 Karma police를 연주하는 모습.
역시 노래는 떼창이 제맛이지.

그나저나 라디오헤드랑 콜드플레이는 한국에 영영 안 올란가. 몸값 좀 떨어지면 오려나?
라디오헤드는 신비주의를 계속 유지할 것만 같고, 콜드플레이는 5년(?) 정도 지나면 아쉬울 거 없어서 올 거 같기도 하다.
내가 들은 바로는 톰욕은 철저히 규모에 의해 움직인다고. 한국 시장이 작아서 올 생각이 없는 거란다. (정확히 말하면 음반 판매량이 낮아서) 하지만 음반을 사지 않은 훨~~~씬 많은 한국인들이 노래방 같은데서 그의 음악을 따라부르고 있다는 걸 알고나 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는 덤으로, 글라스톤 2009 의 카사비안.

Kasabian, 'Fire' @Glastonbury 2009

나도 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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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ira


Shakira, 'Waka Waka' (This time is for Africa) - 2010 World Cup Official Song

2010 월드컵이 내게 남긴 것은 이것.
노래 너무 좋다. 샤키라도 너무 예쁘고 흥겹다.
그리고 계속 등장하는 메시... 메시는 청순귀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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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아이돌 컴백무대 감상문


컴백무대 감상문이다.
이건 그냥 딱 보고 아! 하는 감상이다.

1. 원더걸스, '2 Different Tears'



총평: ♡♡♡
원더걸스 복고 3종 세트 (Tell me, So hot, Nobody)가 완성되어서 더 이상 복고 컨셉은 하지 않는다는 인터뷰를 어디에서 봤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복고 컨셉이다. 노래는 Donna summer의 'Hot Stuff'를 연상시키는 디스코풍의 댄스곡.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K '뮤직뱅크'의 컴백무대 두 개를 봄.

음악: ♡♡♡
그냥 내가 원래 디스코를 좋아해서 좀 좋은 정도. JYP 제발 이상한 애드립 좀 안 시켰으면.
노래: ♡♡♡
새멤버 혜림이는 불안불안. 소희는 가루가 되도록 까이던 수준에서 그나마 약진...
무대: ♡♡
라이브도 춤도 비어보인다. mr에 코러스를 빵빵하게 넣었더라면 노래 못하게 들리는 수준은 아닐 거 같은데, 못하는 것처럼 들린다. (예은이 빼고)  
컨셉: ♡♡
옷이 안 예쁘다. 동대문 무대의상 느낌. 의상이 가수와 노래를 다 죽이는 느낌이다. 디스코 복고 컨셉은 새롭지 않다. 미국 진출을 한바탕 떠들썩하게 하고 난 후 새멤버까지 데려와서 한국 무대에 내놓은 것 치곤 너무 평범하다. 기대를 안 하고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그러함. 2PM도 신보도 그렇고... 섹고 감 떨어진듯. 

점점 예뻐지는 예은이와 점점 못생겨지는 선예... 안타깝다. 선예 좀 예쁘게 꾸며주세요. 다 쓰고 나니 하트를 너무 짜게 준 것 같은데 ㅠㅠ 전작들의 명성에 못미친 것이 안타깝다! 앞으로 조금씩 나아지는 무대를 볼 수 있기를.


2. 엠블랙, 'Y'



총평: ♡♡♡♡
엠블랙은 작년 'Oh Yeah'와 'Good Love'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이후 <떴다 그녀> 등의 프로그램으로 쉬지 않고 활동해왔다. 그 와중에 이준과 지오는 '보기와는 다르게 웃긴' 만년 개그돌이 됨. 문제는, 예능->신보 컴백의 텀이 너무 짧아 다시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무대에서 자꾸 '떴다 그녀' 시절의 바보스러움이 떠오르는 것. 무대에 몰입이 안 된다...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K '뮤직뱅크'의 컴백무대 두 개를 봄.

음악: ♡♡♡♡
음악과 컨셉 모두 'Oh Yeah' 2탄 느낌이지만 식상하지는 않다. 노래 좋다. rain이 직접 프로듀싱 하나요? 센스 있으시네요...
노래: ♡♡♡♡
엠블랙은 원래 노래 잘 함. 
무대: ♡♡♡♡
괜찮아요. 좋아요. 뭐, 하지만 'Oh Yeah'에서 더 새로운 모습을 바라는 건 아직 욕심이겠지. 요즘은 싱글이다 미니앨범이다 해서 텀이 너무 짧으니까... 학이 날개를 펼치는듯한 대형을 보여주는 안무가 멋있음. 그런데 중력을 거스르는 동작(ㅋㅋㅋ)이 많아 보여서 조금 힘들어 보인다.
컨셉: ♡♡♡
이번 곡의 메인은 양승호와 천둥. 난 양승호를 좋아하니까 마음에 든다. 미르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은 대성공. 그런데 미르 빼고는 컨셉에 새로움이 없다. 거의 'Oh Yeah' 때 컨셉 그대로고 지오는 수염을 깎긴 했지만 머리 스타일이 유지돼서 달라보이지 않는다. 예능에서 너무 자주 봐서 그런가?


3. CNblue, 'LOVE', 'Sweet Holiday'





총평: ♡♡♡♡
씨앤블루를 볼 때마다 '와이낫 표절 시비'가 생각나서 개운치가 않은 게 사실이다. 외국곡과 비슷한 느낌의 노래가 나오는 건 비단 이 팀만의 문제는 아닌데, 씨앤블루의 경우에는 기획사가 대응을 잘 못해서 일이 더 지저분해졌다는 생각이다. 그걸 수습하느라 정용화가 열심히 했지만 아직도 '씨앤블루->표절'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건 사실. 이 이미지만 뺀다면 참 괜찮은 컨셉의 밴드라고 생각한다. 훈훈하고 노래도 잘하는 그루비한 밴드 아이돌. (같은 회사의 전작인 'F.T 아일랜드'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대중적으로 업그레이드 됨) 

뮤직뱅크 컴백 무대 하나를 봄.
 
음악: ♡♡♡♡
괜찮고 좋음. 적당한 훅과 적당한 그루브와 적당한 랩.ㅋㅋㅋ '외톨이야'를 잇는 씨앤블루 스타일이 생겼다. (아이돌 전쟁터에서 이게 중요하다고 본다 나는!!!) 타이틀보다 'Sweet Holiday'가 더 좋다. 여름용이다.
노래: ♡♡♡♡
정용화는 원래 노래 잘 함. 이종현도 괜찮음.
무대: ?
엇, 여긴 춤을 안 춰서 쓸 말이 없네. 연주도 라이브가 아닌 것 같고.
컨셉: ♡♡♡♡
이종현의 정리된 헤어스타일 매우 성공. 컴백 무대의 'Sweet Holiday' 의상 귀여움. 대학생 밴드하는 오빠들을 보는 것 같아 매우 설렘... 
 


4. 포미닛, 'Huh'

(뮤뱅 영상 짤려서 뮤직비디오를 올림 ㅠ.ㅠ)

총평: ♡♡♡♡♡
하트 다섯 개 줌...!!!!!!!! 이건 절대치라기 보단 상대치. 그리고 객관적이라기보단 주관적. 
'모두다 하리하리하리하리 이이이이이이쓔'와 '붐붐붐 라낏라낏'을 잇는 포미닛 스타일이 완성됨. 전작 두 곡은 비트감과 사운드는 좋지만 뭐랄까 느낌이 어딘가 뽕빨 날리고 촌스러웠는데, 이번곡은 촌티를 벗어 던짐. 포미닛, 하면 떠오르던 2.5류 이미지도 벗어 재껴 던져버림. 좋은 음악의 공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마치 'Nu ABO'처럼.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K '뮤직뱅크'의 컴백무대 두 개를 봄.
 
음악: ♡♡♡♡♡
좋아! 엠피 쓰리에 넣고 듣고 싶다. 승리의 'Strong baby' 이후로...ㅋㅋㅋㅋㅋ
노래: ♡♡♡♡
이번 곡은 허가윤이 메인. 음악빨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정감 있게 잘 함. 개인적인 생각으로 노래 실력만으로 따진다면 원더걸스와 포미닛은 비슷한 수준인 것 같은데, 곡이 그것을 커버하느냐 아니면 방치하느냐에 따라 무대가 주는 전체적인 인상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프로듀서, 즉 기획자의 몫인 것 같다. 
무대: ♡♡♡
너무 다 하트를 많이 줘서 약간 짜게... 대형을 이동하는 안무가 약간 엉성한 느낌이 있음. 댄서가 없어서인지 비어 보임. 마치 시크릿의 'Magic'처럼...
컨셉: ♡♡♡♡
통일감있고 깔끔한 의상. 보이쉬한 컨셉이긴 하지만 조금은 더 화려해도 되지 않을까. 권소현의 단발머리 매우 성공. 허가윤의 아이라인(ㅋㅋㅋ) 성공.

특히 이 팀이 소속된 회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잘하는 듯하다. 너무 오바하지도 않고, 설레발 치지도 않고 차근차근 해나가는 전략이 마음에 듬. 국내시장도 시장이지만, 유니버설 뮤직과 계약을 해서 동남아 활동을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기대가 됨. 또, 포미닛은 멤버 개개인이 스타라기보다는 팀플이 잘 되는 것 같아 좋다. 포미닛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아무튼 확실히 이번 곡을 계기로 레퍼토리를 꾸준히 쌓아나갔으면 좋겠다.



이상 진지병 돋는 리뷰를 마침. 아휴 너무 길게 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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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f(x), 'NU ABO' MV

 지금까지 sm에서 나온 여그룹 중에 에펙스가 제일 좋다. '누에삐오' 뿐만 아니라 '라차타', 'Chu~♡' 모두 음악, 컨셉, 패션, 모든 면에서 퀄리티가 짱급. 전형적인 sm스타일인 smp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나 할까.

 특히 이번 신곡인 누에삐오 너무 좋아 ㅠ.ㅠ 첫 무대 보는데 딱 도입부를 듣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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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


 Peppertones, 'Ping Pong' MV

 이 비디오 너무 귀엽다. 음악은 도입부가 참 좋은데, 도입부에 비해 전체적으로 약간 아쉬운. 그나저나 나는 페퍼톤스 노래 중에 여자 보컬(대표주자 deb)이 노래하는 것보다는 남자 보컬이 노래하는 게 더 상큼하고 좋은 것 같다. deb 같은 경우는 너무 대놓고 상큼 발랄하니까.

 참고로 나는 페퍼톤스를 안 좋아한다. 페퍼톤스를 좋아하지 않는 건 내 마지막 자존심.......은 뻥이고, 페퍼톤스는 내게 질투의 대상이다. 심지어 이장원이 미래에셋이 취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난 막 욕을 했다. 아니, 자기는 페퍼톤스 '씩이나' 하면서 왜 취직을 하는 거야! 다른 구직자들을 위해 그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 거 아니야!?!? 사회에 대한 책임감이 없어! 그리고 음악을 하는 사람이 보험 들듯 취직을 하면 그 음악은 뭐야?

하고 성을 냈더니, 옆에 있던 사람이 "그건 자기 자유지. 페퍼톤스가 이장원의 앞날을 보장해주진 않잖아."라고 했다. 하긴 그래...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우리가 꼭 모든 선택에서 무언가를 '보장' 받아야 하는 건지,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만 게 못내 씁쓸했다. 하기야 난 그가 어떤 생각으로 미래에셋에 취직했는지 모른다. 그게 그 사람의 보험인지 아니면 진짜 꿈인지, 인생의 어떤 계획인지. 그저 반사적으로 보험 생각을 하게 된 건 '요즘 우리 처지'에만 쩔어있다보니 그리된 것이겠지. 또 웃긴 건, 루시드폴이 스위스에서 갓 쓰고 박사 학위를 받을 때에는 정작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는 거다. 미래에셋과 화학박사 사이에 어떤 인식의 갭인가? 박사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고, 미래에셋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나? 이게 구직자의 한계다. ㅋㅋㅋㅋㅋ 

그래, 물론 잘난놈의 자유이겠지만... 그냥 난 슬프다. 페퍼톤스는 그냥... 질투의 대상이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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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Sistema (엘 시스떼마)



 TED
 The Teresa Carreno Youth Orchestra  떼레사 까레노 청소년 오케스트라
 Gustavo Dudamel 구스따보 두다멜 지휘
 1. Shostakovich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 2악장
 2. Arturo Márquez 아루뜨로 말께즈 단손 2

 너무 감동적이다. 음악의 힘은 정말 위대하다.

 이 영상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아래와 같다.

 *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떼마 (El Sistema)
  빈민가 어린이들의 삶을 윤택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1975년 베네수엘라 경제학자 호네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조직했다. 악기와 교습비가 모두 무료이며 지금까지 40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엘 시스테마의 목적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재활하고 범죄 행위를 예방하여 아이들을 보호하는데 음악을 이용하는 것." 엘 시스테마는 마약과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빈민 아이들을 구제해 주었으며 2007년 차베스 대통령은 아브레우와 함께 텔레비전에 출연하여 '미션 뮤지카'라는 새 정부 계획을 발표한다. 베네수엘라 어린이들에게 악기와 음악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 엘 시스테마를 다룬 영화로는 <연주하고 싸워라(Tocar y Luchar)>가 있으며 여러 상을 받았다.
   
 * 구스따보 두다멜
  베네수엘라, 1981년생. 열 살 때 엘 시스테마의 수혜자가 되어 음악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1999년에 불과 18세의 나이로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관현악단의 음악감독이 된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영재 중의 영재. 이후 말러 지휘 콩쿨에서 우승을 하면서 유명해졌고, 엘 시스테마라는 교육 시스템이 회자되면서 두다멜이 그 성공 사례의 중심에 섰다. 한국에도 내한한 적이 있으며 빠른 템포, 활력, 열정적인 연주를 특징으로 함.

 * 멕시코 작곡가 아루뜨로 말께즈의 단손 2번
쿠바는 유럽과 아프리카의 접경 지역인 카리브의 중심에 위치함으로써 유럽과 아프리카의 다양한 춤과 음악이 교차한 곳이었다. 쿠바어로 세련된 살롱 춤곡을 뜻하는 단손(Danzon)은 스페인에서 전해진 콘트라단사와 하바네라에서 발전한 것이라고 하는데 후에 쏜이라는 형태로 발전하여 쿠바 리듬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라틴 댄스 리듬이 된다. 그 리듬의 뿌리는 담배 농장의 고된 노동을 견뎌야 했던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의 춤과 노래였지만, 아프리카계 리듬이 들어간 무곡 가운데 예외적으로 선율적 우아함을 지니고 있어 가곡화된 것도 있을 정도다. 단손은 쿠바에서 비롯되었지만 베라크루즈를 중심으로 멕시코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되었다. 특히 멕시코시티의 유명한 춤 살롱에서 단손 밴드의 연주를 시작한 이후 수많은 단손 밴드가 성행하게 되었다. 즉 라틴 아메리카 남부지방에 탱고가 있다면 북부지방에는 단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단손과 탱고는 둘 다 향수와 우수에 찬 멜로디와 더불어 관능미를 지닌 독특한 도시적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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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MT





MGMT, 'Flash Delirium'

엠쥐엠티 2집 타이틀. 이 곡은 정말 아름답다. 내 스타일이다.
특히 02:04 에서부터 아주머니가 리코더드립(으로 추정된다)을 하는 부분이 좋다. 근데 리코더가 맞는지 확실히 모르겠다. 구멍을 열고 닫는 소리로는 플루트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 생긴 것은 옛날 리코더다. 그것도 정말 옛날, 거의 바로크 시대의 것. (그렇지만 내가 알고 있는 바로크 리코더도 취구 부분이 저렇게 생기진 않았다. 도대체 뭐지, 민속악기인가) 그렇다면 이 비디오는 바로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것? 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저 아줌마가 졸라 리코더 매니아...라는 결론... 

Mild apprehension
Blank dreams of the coming fun
Distort the odds of a turnaround
Gut screams out next to none
So turn it on
Tune it in
And stay inert
You say "I've got the backbone"
The back way to escape the gun
Climbing a tree with a missing limb
And not saving anyone
And now it hurts
To stay at home
And see
Flash
The mirror ball's throwing mold
You can't get a grip if there's nothing to hold
See the flash catch a white lily laugh and wilt
But if you must smash a glass first fill it to the hilt

Plants
As far as I know are still, 
Still bending toward the light
And if we dance
Until the heart explodes
It'll make this place ignite
And even if this hall collapses
I can stand by my pillar of hope it's just
A case of flash delirium

Here's a growing culture
Deep inside a corpse
Ages stuck together
Takin it to the source
Timeless desperation
Pictures on a screen scream
"Hey people, what does it mean?"

Comfort keeps us nice
So quick to donate everything (nothing arrives)
Die wolken drifting blinding smiles circling (einkreisen)
But time's tingling spines
Attaching hands to floor
The rosy-tinted flash

The hot dog's getting cold
And you'll never be as good as the Rolling Stones
Watch the birds in the airport gathering dirt
Crowd the clean magazine chick lifting up her skirt lines

(Why close one eye and try to) When I close my eyes and just
(Pledge allegiance to the sun) Aim blindly at the sun
(When plastic ghosts start terrorizing everyone) When the ghosts start singing terrorizing everyone
(Geometric troops aligning) Geometric troops aligning
(Carried up to the burial mounds) Carried up to the burial mounds with gold
(My earthbound heart is heavy) It's a heavy load but your
(Your heartbeat keeps things light) Your rhythm makes it light and explode
(With the violence forever threatening the night) Like a violent star keeps threatening the night
(And even if this hall collapses) And even if this hall collapses
(I can stand by my pillar of hope and trust) I can stand by my pillar of hope and trust
That our heads won't bust

66 55 red battleships
40 earthlike planets
3 holes 2 tits
1 fork in it's side
Zero tears in their eyes

Sue the spiders
Sink the Welsh
Stab your facebook
Sell sell sell
Undercooked
Overdone
Mass adulation not so funny
Poisoned honey
Pseudo science
Silly money
You're my 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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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pire Weekend


 Vampire weekend, 'Mansard Roof', @Reading Festival 2008

 떼창. 난 떼창 매니아.



 Vampire weekend, 'White Sky' @Oakland live

 직캠. 난 직캠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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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days of summer



 The Temper Trap, 'Sweet Disposition' (500 days of summer O.S.T)

 
 남자주인공과 음악 모두 나의 이상형이당 찌질찌질 ㅠ.ㅠ 이러면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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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ly Fires - Skeleton Boy


 기다리던 Skeleton Boy LIVE!!!! 
 개인적으로 저 할아버지들 관악은 좀 별로다. 난 Skeleton Boy가 짹짹거려서 좋았는데, 그 재미를 반감시키니까. 신나지가 않아! 그런데 뭐, 그냥 아릅답게 들을게. 니가 원한다면...
 


 Friendly Fires, 'Skeleton Boy' @Glastonbury 2009
 체력 안배를 못해서 헐떡이는 에드. 


 Friendly Fires, 'Skeleton Boy' @Abbey Road 2009.
 애비로드에선 깝치지 않는 예의바른 에드.

 
  Friendly Fires, 'Skeleton Boy' @Reading
  떼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너무 좋앙
  영상은 싱크가 안 맞음 ㅜㅜ 


 Friendly Fires, 'Skeleton Boy' @Ao Vivo no Circo Voador
 고퀄리티 직캠 ㅋㅋㅋㅋㅋㅋㅋㅋ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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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et


 Magnet, 'You got me'

 노르웨이 특집 마지막! 비행기에서 잉여짓하는 마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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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t Larsen


 Marit Larsen, 'If a song could get to you' @ZDF-Fernsehgarten

 일단 이 영상은 립싱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 자체가 완전 내 이상형이라 퍼왔다. 저 비비드한 풀색과 하늘색이 정녕 세트가 아닌 레알 자연색이란 말입니까? 울고 싶다. 엉엉...

 오늘 노르웨이 특집이다. 머릿 랄슨. 90년대 후반을 휩쓴 소녀 듀오 M2M의 멤버 출신으로 10대 시절 아이돌 비슷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가 팀이 깨지고 몇 년 후,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해 첫 솔로 앨범으로 노르웨이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한 케이스다. 위의 노래는 그 후에 발표한 싱글 타이틀로 역시나 발매 첫 주에 1위를 차지했으며 제이슨 므라즈의 유럽 투어 콘서트에 오프닝 게스트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제이슨 므라즈와는 2008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공연을 하러 갔다가 만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함.


 Marit Larsen, 'Under the surface'
 
 첫 앨범 타이틀인 이 곡은 '2000-2009 노르웨이의 베스트 음악'에서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가 사랑하는 여성싱어가 맞긴 한가보다. 하긴, 중학생 꼬꼬마 시절부터 노래하는 모습을 봐왔으니 사람들이 그녀의 성공적인 컴백을 내심 응원해 주었음은 당연할 것이다. 아무튼, 나는 4위에 오른 'If a song could get to you'가 더 좋지만!
 
 아래는 머릿 랄슨이 'If a song could get to you' 신곡 홍보를 위해 기차, 채소가게, 에스컬레이터 등에서 노래한 영상. 괜찮은 프로모션이라 생각한다. 일단 너무 귀엽잖아? 사랑에 빠질 것만 같아.


 Marit Larsen, 'If a song could get to you' @기차


 Marit Larsen, 'If a song could get to you' @ 채소가게


 Marit Larsen, 'If a song could get to you' @ 에스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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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el Alsos


 Christel Alsos, 'Come On' @P3 Sessions

 크리스텔 알소스. 노르웨이 여성보컬. 이런 느낌의 약간 깔깔하고 째지한 보컬이 대세인듯 한데, 정말 좋다. 편안하다. 크리스텔 알소스는 위키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서 정보를 찾을 수가 없다. 유명해진다면, 언젠가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겠지.

아래 영상은 Thomas Dybdahl 과 함께 한 라이브 영상. 딥달이 기타로 전주를 시작할 때, 감정에 집중하려는 듯한 표정이 좋다. 토마스 딥달도 굉장히 멋있는 아티스트인데... 나중에 따로 올려야지.


 Thomas Dybdahl & Christel Alsos, 'Pale Green Eyes' @P3 Sessions

 아 근데 얘넨 뭐... 실로폰 하나 치는데도 간지가 나...
 이건 내가 요즘 밀고 있는 건데, 다음 생애에는 스칸디나비아 해적의 딸로 태어나서 북유럽에서 밴드를 할 거다. 실로폰 세션 멤버라도 괜찮음. 아, 밴드 매니저도 괜찮음. 그래서 유럽, 미주, 아시아, 중동, 호주, 아프리카... 투어 할 거야... 늙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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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Lounge - Example, Friendly Fires, Jay Sean




영국 BBC Radio 1 에서 하는 <Live Lounge>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티스트가 나오면 꼭 하나씩 어쿠스틱 커버를 한다. 일부러 장르가 다른 아티스트 노래를 시도하는 편인데, 예를 들어 Duffy가 Hot chip의 'ready for the floor'를 커버하고 Fall out boy 가 Ne-yo의 'So Sick'을 하면, Ne-yo는 U2를, Corinne Bailey Rae가 Justim timberlake의 'Sexy back'을 하면 Franz Ferdinand가 Britney Spears를 커버하는 식이다. Lady gaga는 심지어 'Viva la vida'를 커버했다. 아무튼 신기하게도 원곡이랑 전혀 다른 매력의 새로운 음악들이 탄생한다. 같은 밴드라도 각각의 자기 색깔을 오색찬란하게 내뿜는 걸 보면 정말 기특하기도 하고, 형용할 수 없는 경외감 같은 것에 사로잡히고 만다. (물론 그중에 정말 최악도 있다... 예를 들어 James Blunt가 한 Peter Bjorn and Yorn의 'Young Folks'나 Asher Roth가 한 Black Eyed peas의 'Boom boom pow' - 특히 얘네는 정신줄 놓음. 가사가 자기네 앨범 사라는 얘기다ㅋㅋㅋ - 가 있겠다) 어쨌든,

영국에서 일하고 싶다.

아무튼 여기에 나온 커버곡, 또는 오리지널 곡들을 모아 매년 컴필레이션 음반을 내는 것이 올해로 벌써 5집이 나올 차례인데, 문제는 이 보석같은 음반이 한국에 라이선스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쏘니에서 나와서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다. 제정신임? 아님 영국 방송 저작물이라 영국 영토에서만 판매가 인정될지도 모르겠다. 아... 그런 건 아닌 거 같은데...ㅠㅠ 좀 더 알아보도록 하고 어쨌든 ㅠㅠ

최근 것 중에 좋은 걸 골라봤다. 너무 많아서 아직 다 못 봤다.


 Example, 'Tik Tok' (original by Kesha)
 
 원곡보다 좋다! 야무진 귀염이들~~~~~~~~~~



 Friendly Fires, 'Use Somebody' (Original by Kings of Leon)

 프렌드리 파이어가 얻어걸린 팀이 아니란 걸 입증하는 단 한곡의 커버! 올킬! 씬서를 특히 잘 썼다. 감각적인 사내들로구나. 니네 2집이나 기대해보자.



 Jay Sean, 'I Gotta Feeling' (Original by Black Eyed Peas)
  
내가 알앤비를 안 들어서 제이 션이 어느정도의 명성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커버는 정~말 좋다. 2009년을 휩쓴 이 '대히트곡'의 가사를 못 외워서 (그것도 몇 줄 안 되는 후렴구를) 핸드폰을 보면서 부르는 모습도... 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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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atives


 Local Natives, 'Wide Eyes' (live @ BBC Radio) 

 요즘 매일 듣는다.
 "로컬 네이티브 = 아케이드 파이어 + 뱀파이어 위켄드" 이런 공식도 있다.
 
 사실 이 노랜 우연히 파리에서 처음 들었다. 출장차 방문한 샹젤리제 거리의 virgin 매장에서, 말도 안되는 '시장조사'라는 걸 입에서 단내나게 하고 있는데, (스탠드에 걸려있는 무수한 음반들을 일일이 뒤지며 괜찮아 보이는 레이블을 받아적고보는 수작업 노가다를 일컬음) 그 때 이 노래가 울려퍼졌다. 

 - Do you recognize what this song is? Now playing?
 - (영어를 잘 못하는 프랑스인 점원이었다) Yeah, 'Local Natives'... um... well... it's... a rock and... (형용사를 몇 개 말했는데 못 알아들음), it's like...a... arcade fire, do you know arcade fire?
 - Sure!
 - Yeah, arcade fire and...a vampire weekend, do you know it?
 - Of course! Sure! where is it?
 - (엉덩이를 실룩이며 걸었다) Here.
 - Thanks!!! x 10000000

 한국에 와서 찾아보니 모 잡지의 리뷰에 적힌 말이었다. 그는 자신이 판매할 음악의 홍보카피를 성실히 외우는 근면한 청년이거나 아니면 정말로 밴드를 사랑해서 음반가게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려고 하는, 순수청년이거나 뭐 그랬을 것이다. 

 그러고나서 거의 두 시간인가... 물건을 살 생각은 안 하고 계속 뭘 받아적으며 서성이고 있으니까 날 중국인으로 봤는지 어쨌든지 간에 이 가게에서 영어를 꽤 한다고 자부하는 듯한 표정의 한 사내가 마치 '안 보는척하면서 감시하는' 아트박스 알바처럼 다가와 May I help you? 라고 했다.

 그 때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빴다. '중국인'이라는 말도 괜히 나온 게 아니라, 그냥 그 때 내가 '중국인'으로 보이고 있다는 직감이 들었다.

 중국인은 위대한 역사와 경이로운 문화유산을 가진 훌륭한 민족이지만 파리에 머무는 동안에 내가 경계해야만 했던 '중국인 이미지'는 어쩔 수가 없었다. 한 마디로 '선입견을 주는 동양인이 되지 않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쓴 일주일이었다. 왜냐하면 난 비즈니스를 위해 갔기 때문에 깔끔하고 신뢰가 가는 인상을 주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빨간 니트를 입고 갔는지... 
 
 어쨌든 로컬 네이티브 짱 좋다. 하앜하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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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will.i.am, 'Heartbreaker' (feat. Cheryl Cole)

 영리한 천재의 적절한 선곡.
 매번 대중의 귀보다 한 발씩 앞서가는 그가 이번에는 잠시 허리를 숙이고 눈높이를 맞춰 주는듯 하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링 위에서 치열한 싸움을 마치고 내려온 복서가 자신을 우상으로 삼는 팬들의 하얀 눈들을 향해 잠시 멈춰서서 눈웃음을 지어주는 것과 같이 달콤한. 

아 오글ㄹ...
 
셰릴 콜이 오버만 좀 덜 했어도 좋았을 뻔했다.

어쨌든 달콤하다. "존나"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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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inne Bailey Rae


 Corinne Bailey Rae, 'I'd do it all again' 

 이 뮤직비디오 너무 좋다...
 콜린의 남편은 작년에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이렇게 예쁜 아내를 두고.



 live @ Later Live With Jools Holland

 2월에 신보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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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CHT


 YACHT, 'summer song'

 콩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진짜 웃김
 이 비디오를 처음 보고 너무 좋아서 찾아봤는데 다른 노래들도 꽤 좋다. 댄서블하다. Ting Tings에서 조금 더 하드해졌다고 생각하면 될듯? 그런데 라이브 하는 거 보면 진짜 약 맞은 거 같음... 특히 저 남자애, 예사롭지가 않아...서 찾아봤는데 Jona Bechtolt라고 (어떻게 읽는 거지) 이 팀의 전신이 원래 얘 솔로였고 나중에 여자 보컬을 영입. 포틀랜드에서 공부해서 뉴욕에서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도 하고 약간 천재(ㅋㅋ) 같은데 특히 인상적인 건 라이브 할 때 춤 추고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도 한다??? 게다가 인터뷰에서 Audio Damage 라는 소프트웨어를 불법 다운 받아서 쓰고 있다고 쿨하게 말해버려서 프로그램 개발자가 보이콧하고 욕하고 난리를 쳐서 얘가 사과를 했는데 안 받아주고 그랬다는데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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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lphabeat


 The Alphabeat, 'The Spell' (2009)
 
 덴마크, 적절한 팝과 적절한 비디오다.
 열폭.ㅋㅋㅋㅋㅋ
 
 탬버린을 촐랑거리는 저 청년은 Anders SG. 정말이지 적절한 리듬이다... 
 Friendly Fires의 Ed를 필두로, 촐랑대는 청년들이 너무 좋다. 신서 앞에서 헤드뱅잉 하는 청년들보다 더.

 근데 이 카테고리의 제목을 all ears가 아니라 all eyes로 해야 하는 건 아닌지?
 게다가 여기 포스트 수만 압도적이다. 아티클이나 픽션 등을 좀 수집하려 했던 다른 폴더들은 찬바람이 쌩쌩부네. 관심줄을 놓은 건 아닌데 사실 뭘 딱히 공유하고픈 게 없어서 말이지. 따로 저장해두고 혼자만 볼 거다. 나 혼자만. 나만...

 오늘 어떤 게시판에서 본 사진이 생각나서 너무 웃기다.
 

 온리 미 저스트 미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스킨을 바꿨다. 겨울을 맞아 보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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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ce and the Machine


 Florence and the Machine, 'Rabbit Heart' (2009)
 
 떠오르고 있는 밴드 플로렌스 앤 머신의 보컬 플로렌스 웰치. 2009년 브릿 어워드에서 평론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니가 플로렌스면 뒤에서 연주하고 있는 남자사람 여자사람들은 머신이란 말임?

 돌이켜보면 여성보컬을 즐겨 듣지는 않는 것 같은데 (하지만 우연찮게도 회사에서 맡고 있는, 앞으로 맡을 아티스트 셋 다 여자 보컬이다) 플로렌스 앤 머신의 플로렌스 웰치는 매력적이다. 음악의 구성은 걍 영국팝이라기보단 다소 이국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에반에센스가 연상되기도 하고?

이상, 자주 가는 카페에서 본 것들 중 괜찮은 세 개의 음악을 올렸다. 사실은 오늘 할 일이 더럽게 많은데... 이것도 할 일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찜찜함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이만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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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x


 The xx, 'Crystalised' (2009)
 
 이것도 들어보자. 이름을 잘 지었다. 비주얼이 참 뭐라 콕 집어 설명할 수 없는...arisong한 느낌을 주는데... 뮤직비디오 하나는 어떻게든 잘 찍었군. 적어도 밴드 멤버의 얼굴을 전면에 알리면서도 비루한 느낌의 쌩얼을 아주 효과적으로 처리한 것 같다. 컨셉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들은 겨우 스무 살.

피치포크가 내가 알기로는 점수를 상당히 짜게 주고 (여느 비평지가 그렇듯) 일종의 순혈주의라든가, 고고한 학처럼 군다든가, 하는 태도 때문에 어떤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곳에서 Best New Music 2009에 꼽히고 높은 평점을 받았다는 건 신인의 출발치고 (& 스무 살의 출발치고) 의미가 있는듯하다.  

근데 저 청년의 젤바른 넘김 머리와 금목걸이, 블링블링 귀걸이는 정말로 컨셉이겠지? 제아무리 깡촌이라도 요즘 영국에서 저렇게 하고 다니나? 심지어 가죽자켓과 게슴츠레한 쌍카풀까지. 어쩜, '맥컬리 컬킨'이나 '조르디' 쯤을 연상시키는 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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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bay Bicycle Club


 Bombay Bicycle Club, 'Always Like This' (2009)
 
 미니멀리즘 예찬.
 영국판 뱀파이어 위켄드라 할만큼 비슷한 구석이 있는데 한 번 붙어보면 재미있겠다?
 참고로 Vampire Weekend의 새 싱글이 발표되었는데 뮤직비디오만 귀여웠다.
 오피셜 사이트에서 무료로 배포하던 음원은 1월에 공개되는 정규앨범용인가보다. 그게 (Horchata) 꽤 좋았기 때문에 낙심하지 않으련다...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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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pire Weekend


... 그리고 나 오늘부터 얘네 좋아함. 건드리지 마, 내 거야... 이선구가 제일 안 좋은 노래만 들려줬어. 그래서 간과 했던 게 사실이야!


 Vampire weekend, 'M79' @Columbia University

 깜찍해서 미치겠네... 모교에서의 공연. 스트링은 무슨 콜롬비아 유니버시티 학생들인 거 같은데 전공자 아니라 그냥 현악 동아리 부원들 같네, 왜 이리 안 맞아!


 Vampire weekend, 'Oxford Comma'

 기타 좀 봐 ㅠㅠ

 심지어 사이트도 너무나 사랑스러워, 마이스페이스도 말도 안되게 꾸역꾸역 채워넣은 허접한 애들이랑은 달라...
 가사 정리해놓은 페이지 하며, 어쩜 이리 댄디할꼬? 
 http://www.vampireweekend.com


 내년 1월에 나올 새음반 'CONTRA (2집)'의 커버.

 


 

Vampire Weekend의 [Vampire Weekend](1집) 음반 소개 중,


꾸준히 얘기가 나오고 있는 폴 사이먼, 데이빗 번, 그리고 가사에 까지 등장하는 피터 가브리엘은 80년대 무렵 월드 비트를 자신들의 음악에 녹여낸 대표적인 아티스트들이다. 심지어 아는 분은 '이들이 제 3 세계의 아티스트들을 착취했다'고 까지 우스갯 소리를 바 있는데 사실 이런 비영어권에 존재하는 이국적인 문화에 대한 '관심'은 여러 미디어들이 물기 좋은 떡밥이곤 했다. 실제로 훌륭한 작업물도 많았지만 그 만큼 거품도 존재했다는 뜻이다.

뱀파이어 위크엔드는 멤버 전원이 콜롬비아 대학교 출신이다. 옷도 잘사는 집 자식들처럼 댄디하게 입고 다녀서-이를 테면 남방을 바지속에 집어 넣어 입는 방식의- 영/미 인디 팬들이 포럼 게시판에서 비웃기도 했는데 이런 점은 현재 한국의 서울대 출신 인디 뮤지션들이 사소한 요소들로 트집 잡히는 맥락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약간의 색안경을 낀 과잉 대응이라는 뜻이다. 인기의 반증일 수도 있겠는데, 여튼 이런 지적인 이미지에 발맞춰 이들은 사회활동을 위한 공연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데이빗 크로스비(David Crosby)와 그레이엄 내쉬(Graham Nash)와 함께 했던 민주주의를 위한 공연 [Music for Democracy]를 비롯해 비교적 최근인 2009년 2월 3일엔 카네기 홀에서 필립 글라스(Philip Glass)와 내쇼날(The National), 그리고 패티 스미스(Patti Smith)를 비롯한 여러 인기 아티스트와 함께 티벳 독립을 위한 모금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단다. 그 밖에도 밴드는 여러 CF와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자신들의 곡들이 꾸준히 삽입되면서 표면적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영화 [Nick and Norah's Infinite Playlist]의 사운드트랙에 신곡인 [Ottoman]을 제공하기도 했다. 무척 바쁠 것 같다.

영/미권의 인디펜던트 씬에서 아프로 비트를 차용하며 이 정도로 거대한 인기를 얻었던 밴드는 뱀파이어 위크엔드가 유일했던 것 같다. 물론 제 3 세계나 월드비트 풍의 음악들은 많이 있어 왔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이들은 서양인의 시선으로 한번 '걸러낸' 모양새를 띄고있다.

from. 강 앤 뮤직, 한상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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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ly Fires (2)


 아, 오늘 정말 잠 잘 수 없는 밤이네....


 Friendly Fires, 'Skeleton Boy'

 깜찍함의 절정이다. 'Paris'에서도 오디오에 '딱인' 비디오를 보여주더니 이것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음악에 맞는 단 하나의 오브제를 가지고 이렇게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정말 멋지다. 세트, 등장인물, 스토리 구구절절이 아니라 '이미지' 하나로 밀고 가는 게 결코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다! 역시 미니멀한 게 좋아!

 감독은 Clemens Habicht, 'Paris'는 Price James. (같은 사람인줄 알았다) Clemens Habicht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다른 작업들을 다 봤는데 음악들이 도통 시끄럽고 무서워. 거기에 단선의 일러스트나 철사 쪼가리, 고무줄 같은 그림들만 얹어놓는 걸 보면 아무래도 변태임에 틀림 없다.

 아무튼 프렌들리 파이어는 올해의 밴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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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strates


 Magistrates, 'Make This Work'

 
 Magistrates, 'Heartbreak'
 
 'Heartbreak'는 The Whip의 'Muzzle No.1'하고 보컬 멜로디나 곡 전개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겠다.
  둘 다 좋지만 좀 더 '폭발'하는 The Whip 쪽이 조금 더 좋다. '뽕빨'이 살아있으니...

  이 와중에 김보동은 옆에서 <한국대중음악축제- 헬로루키 연말결산>에 당첨되려고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에다가 뻥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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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앰블랙


 비스트, 'Bad Girl'
 

 앰블랙, 'Oh Yeah'

 
 비스트, 앰블랙... 비스트는 과자 이름같고 앰블랙은 의류 브랜드 네임 같은데? 이름 어렵다. '빅뱅'까지가 좋았는데. '투애니원'도 어렵고, '포미닛'도 어렵고 '시크릿'? '티아라'? 다 작명센스가 별로.

아무튼 노래 좋아서 계속 듣고 있다. 정말 세련되어졌단 말야... '샤이니'의 '링딩동'도 좋지만 뉴페이스 특집으로다가 둘만 올린다.

아이돌 음악 중에 정말 시즌이 지나서도 계속 듣고 싶을 만큼 괜찮은 게 많다. 소녀시대 'gee', 빅뱅 '바보', 2ne1 'In the club', 빅뱅과 2ne1이 함께 한 'Lollipop', 그리고... 동방신기 'Crazy Love', 'I wanna hold you' (이건 좀 부끄러움.. 타이틀로 나온 노래도 아닌데..) 그리고 카라의 'Rock U'도 명곡이라고 생각. 바다의 'MAD'도 정말 좋았는데 다소 매니악해서 뜨지는 못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진리는 승리의 'strong baby'.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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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enix 특집


 Phoenix, '1901' @Letterman live
 

 Phoenix, 'If I ever feel better'
 라이브 클립 제대로 된 걸 못찾겠다. 그나마 mv도 이엠아이에서 다 막아놓은 걸 겨우 찾음.


 Phoenix, 'Everything is Everything' (acoustic version)
 라이브 못 찾고 헤매다가 건진 대박! 이거슨 진리! 
 갑자기 피닉스에 꽂혀버린 나! 
 이 노래를 처음 들었던 건 우연한 계기로 사촌언니의 미니홈피에서. 뭐 이렇게 좋은 노래가 다있냐며 피닉스를 줄줄이 찾아 들었는데 노래들이 결국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 한동안 듣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며칠 전에 우연히 다시 듣고 완전히 빠졌다. 찬양!!!!  

 Phoenix는 어떤 노래를 들어도 그게 Phoenix 노래라는 감이 온다. 보컬도 보컬이지만 (아니, 오히려 이런 보컬은 영미권에서 아주 흔해빠진 목소리가 아닌가?) 기타 리프 + 약간 엇박치는 드럼이 딱 피닉스 스타일이다. 기타 리프 너무 좋다. 특히 everything is everything 후렴할 때 기타가 뒤에서 긁는 부분 정말 짱이다. 언니네이발관 듣는 느낌이다.

그리고 나는 원래 드럼비트가 엇박이 나면 무조건 좋아하고 본다. 지정된 박자에서 벗어난 리듬을 구사하는 것을 정형화된 어떤 관습이나 틀에 저항하는, 혁신, 진보, 혁명 내지는 미래지향적인 어떤... 그런 xxxxxxyyyyyy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ㅋㅋㅋ 이게 거창하게 말하는 것 같아 보여도 난 진지하다. 정말로, the whitest boy alive, phoenix 같은 것들을 듣고 마치 구백개의 쇼핑몰을 눈팅하다 '잇아이템'을 발견했을 때와 같은 심정으로 몸서리 치는 때가 있는데, 나의 무의식이 이 음악들에 어떤 색깔을, 정체성을 입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 그래서 나는 음악적으로 보수적인 Oasis나 또 누구 있냐, 암튼, 그런 걸 누가 구구절절 설명해가며 들려줘도 감흥이 없다. 물론 그정도 보편성이 있어야 오아시스 '급'으로 대박을 칠 수 있는 것이겠지마는.  

그런데 나의 딜레마는... 이런 걸 써도 다른 사람들이 전혀 공감이 못 가게 써낸다는 거다. 나는 완전 거기에 푹 빠져있으면서 내가 빠져있는 걸 매력적으로 풀어내질 못한다. 글솜씨가 진짜 저질이다. 글솜씨만 저질이냐, 말솜씨도 저질이다. 요즘 아주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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